X

충남의 소득역외유출 한해 25조…전국 1위 '불명예'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박진환 기자I 2021.10.12 10:35:48

[2021 국감]민주당 박완주 의원 "실효성 있는 방안 마련"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의 소득 역외유출 규모가 전국 1위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은 12일 충남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충남의 소득 역외유출 규모가 전국 1위를 차지했다”며 “정주여건 개선 및 기업 본사의 충남 유치를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소득 역외유출은 지역에서 생산된 부가가치가 지역 내 기업·주민에게 분배되지 않고 타 지역으로 유출 소비되는 것을 말한다. 충남의 소득 역외유출 규모는 2010년 24조원으로 전국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2019년 25조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떠안았다.

소득 역외유출의 주요 원인으로는 직장은 충남에 있지만 주거는 충남에 하지 않는 이른바 ‘직주분리’ 현상이 손꼽히고 있다. 입소스코리아에서 2019년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충남도민은 대중교통, 주거쾌적, 환경·대기 순으로 주거요건에 대해 중요시한다고 답했지만 정작 이에 대한 도민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충남도 지역내총생산(GRDP)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제조업의 본사가 충남에 위치한 비중은 전국 대비 6%에 지나지 않았다. 그 결과 본사가 있는 지역으로 영업이익 대부분이 유출돼 소득 역외유출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박 의원은 “소득 역외유출의 대책으로 중장기적 관점의 근본적 해결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정착을 유인할 수 있는 도시화 계획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충남도가 본사 충남 이전기업에 대해 3년간 194억원의 지원을 했지만 전국 제조업 본사 중 충남도에 본사가 위치한 비중이 지난 5년간 전혀 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2021 국정감사

- 닥터나우 “복지위 국감 이후 약사회 허위사실 인용 유감” - "대장동 마스크 벗어라"…여야 공방, 靑 국감 시작부터 파행 - [국감무용론②]호통·망신주기 빗발…올해도 `구태 반복`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