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소외계층 곳곳에 2억 상당 물품 전달

김경은 기자I 2025.01.21 11:00:00

전국 200여 복지시설에 떡만둣국 등 기부
아동·노인·장애인·노숙인 등 시설 맞춤 지원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설을 앞두고 떡만둣국과 방한용품, 생필품 등 2억원 상당을 전국 200여 복지시설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중기중앙회에서 설을 앞두고 취약계층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아동·노인·장애인·노숙인 복지시설 관장들을 초청해 2억원 상당의 방한용품 및 생활필수품 등을 전달했다. 강선희(사진 왼쪽부터) 베다니마을뜨란채쉼터 원장, 손인국 중기사랑나눔재단 이사장, 이은주 도봉노인종합복지관 관장, 김주리 인천아동복지협회 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김경환 양찬해누리복지관 관장. (사진= 중소기업중앙회)
중기사랑나눔재단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 아동·노인·장애인·노숙인 복지시설 관장들을 초청해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재단은 지난 2021년부터 설과 추석에 명절음식 약 4만명분을 키트로 제작해 전국 복지시설에 지원하며 명절 연휴에 외로운 시간을 보낼 소외계층을 위로하고 있다.

올해도 1억 6000만원 상당의 소고기, 떡국떡, 만두, 수제비면 등으로 구성된 설명절 음식키트 약 5만 2000명분과 4000만원 상당의 방한용품과 생필품을 구매해 전국 200여 복지시설에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아동, 노인, 장애인, 노숙인 시설 대상으로 설 명절 음식키트 뿐만 아니라 복지시설에서 필요한 물품을 맞춤형으로 지원했다. 아동시설에는 학용품·장난감·스포츠용품·학용품 등을, 노인시설엔 쌀·휴지·전기장판 등을, 장애인시설엔 성인용 기저귀·쌀·이불 등을, 노숙인시설엔 이불·매트리스·내복 등 적재적소에 필요한 생필품을 지역사회에 전달했다.

학용품, 장난감, 내복 등 일부 품목들은 중소기업계가 기부한 물품으로 마련했다. 쌀은 중기사랑나눔재단과 1사 1촌을 맺은 청정지역 보은군 장재리 마을에서 구입해 전달하며 농촌사회와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코로나19 시기부터 시작된 명절 음식 나누기에서 올해부터는 한발 더 나아가 도움을 받는 분들께서 정말 필요로 하는 물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계의 나눔에도 세밀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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