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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지능 인공지능(AI) 전문기업 한국딥러닝은 언구비 공원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다. 점심시간이나 퇴근 후에는 직원들이 공원에 모여 배드민턴을 즐기곤 한다. 회사에선 관련 장비를 마련해 직원들이 업무 스트레스를 풀고 팀워크를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공원은 한국딥러닝 직원들이 ‘벤치 미팅’을 여는 공간이기도 하다. 팀원들끼리 공원 벤치나 정자에 앉아 회의하거나 가볍게 업무 이야기를 나누곤 한다. 회사 건물 4층에도 외부 테라스 공간을 마련해 직원들이 바람을 쐬며 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딥러닝은 ‘몰입과 쉼의 균형’을 지향한다. 총 4개층으로 이뤄진 사무실에도 이런 문화를 위한 아이디어가 담겨 있다. 회사 2층엔 안마의자와 수면실을 마련해 직원들이 피로가 쌓였을 때 언제든 찾아와 재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3.5층은 자율좌석 형태의 개방형 공간으로 개인 업무와 협업 미팅이 가능하다. 이곳에는 명상가이드북부터 퍼즐, 스도쿠, 슬라임 등 브레인스토밍을 돕거나 머리를 식힐 수 있는 각종 소품을 마련해 혼자만의 짧은 휴식을 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한국딥러닝 관계자는 “직원들이 커피 한 잔을 마시며 가벼운 대화를 나누는 ‘커피챗’을 자주 할 수 있도록 공간 구성에 신경썼다”며 “오픈스페이스나 외부 테라스 공간에서 재충전하며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직원들 간 유대감이 자연스레 싹트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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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국딥러닝 AI팀은 최근 경기 북부 숲속으로 1박 2일 캠핑을 다녀왔다. 지난 3개월간 차곡차곡 모은 팀 운영비로 마련한 특별한 워크숍이다. 함께 텐트를 치고 식사를 준비하면서 팀워크를 다지고 밤에는 불멍을 즐기며 친목을 쌓았다.
연초 시무식에서도 구성원 간 유대감이 돋보인다. 한국딥러닝은 지난 한 해 구성원들의 활약을 돌아보며 특별한 시상을 진행한다. ‘초고속 성장상’, ‘호기심 폭발상’, ‘최고의 팀플레이상’ 등 유쾌한 이름의 상과 함께 고급 식당 식사권 등 소정의 선물을 제공한다. 시무식에선 ‘칭찬합시다’ 카드 발표 시간도 갖는다. 지난 한해 동안 함께 일한 동료에게 고마웠던 순간과 칭찬하고 싶었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이다.
이밖에 한국딥러닝은 △최신 장비 제공 △AI 생산성 도구 지원 △고과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특허 출원 시 200만원 제공 △간식 및 커피 제공 등의 복지 제도를 운영 중이다.
한국딥러닝은 지난 2019년 설립된 시각지능 AI 전문 기업으로 산업 맞춤형 비전 AI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초거대 시각 인공지능 모델(LVM)인 ‘딥 이미지’를 자체 개발했으며 국내 주요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 80여개 고객사에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