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은 3일 “협상 연장 등으로 약 94억 달러 규모 수출사업이 이월됐다”면서 “이에 따라 2024년 방산수출 규모가 100억 달러 미만에 그쳤다”고 전했다.
방산 수출액은 2022년 173억 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2023년 135억 달러, 2024년 95억 달러로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70억 달러 규모의 폴란드 K2 전차 2차 계약이 이뤄지지 못한 탓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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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은 올해 최대 규모의 방산수출 달성이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특히 2027년 4대 방산 강국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방사청에 따르면 2025년에는 이월된 사업 등을 포함해 K2전차, 잠수함(동유럽), 천무(북유럽), 방공무기(중동), FA-50, KT-1(동남아), 함정 MRO(북미) 등 20여 개 국가를 대상으로 다양한 방산수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방사청은 “현재 방산수출 지원 등 국제방산협력 활동은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방산수출 강국 도약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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