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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이용자 10억명 달성…페이스북보다 2년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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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주 기자I 2026.08.01 09: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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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3년8개월 만…기업 고객도 200만 곳 돌파
GPT-5.6 테라·루나 가격 최대 80% 인하 효과

[이데일리 정민주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가 챗GPT의 전 세계 이용자 수가 10억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22년 11월 챗GPT를 공개한 후 3년 8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다. 같은 기간 기업 고객 수도 200만 곳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세계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이 이용자 10억에 이르는 데 6년이 걸린 것과 비교해 2년 이상 빠른 속도다.

오픈AI(사진=로이터,연합뉴스)
오픈AI(사진=로이터,연합뉴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챗GPT 사용자 수가 급증한 배경으로 가격 인하 정책이 꼽힌다. 오픈AI는 경쟁사 추격에 대응해 ‘GPT-5.6 솔’, 코딩 모델 ‘코덱스’, 에이전트 도구 ‘챗GPT 워크’ 등을 선보였다. 여기에 이용 단가를 대폭 낮춘 ‘GPT-5.6 테라’, ‘GPT-5.6 루나’를 선보여 이용자를 추가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오픈AI의 이번 이용자 수 발표는 테라·루나 모델의 가격을 20∼80% 인하한 직후 이뤄졌다.

또한 무료 사용자에게도 고성능 모델의 접근 권한을 일부 개방하는 등 진입 장벽을 꾸준히 낮춰온 점도 이용자 수 10억명 달성 배경으로 거론된다.

오픈AI는 이 같은 가격 인하 전략을 AI 확산을 위한 장기 전략으로 설명했다.

새러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를 ‘풍요의 경제학’ 전략이라고 소개하며 “유용한 지능의 비용이 낮아질수록 수행할 가치가 있는 작업의 범위가 넓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기술을 신뢰할수록 더욱 깊이 있는 활용이 이뤄지고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수요에 맞춰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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