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세뱃돈 평균 ‘7만4000원’
먼저 송금봉투 데이터를 분석해 연령별 평균 세뱃돈 변화를 분석한 결과, 2024년 설 연휴기간에 대한민국 중고등학생들이 카카오페이로 받은 세뱃돈의 평균은 7만4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만4000원이었던 2021년 대비 1.4배 증가한 수치로, 물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10만원 이상의 세뱃돈을 받는 중고등학생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반대로 설날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의 평균은 약 20만원으로 나타났다.
◇‘피하고 싶은 잔소리’ 1위는 ‘결혼해야지’
이와 함께 카카오페이는 ‘페이로운 소식’에서 1월 21일부터 23일까지 ‘다가오는 설날, 가장 피하고 싶은 잔소리는?’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에 참여한 20,000여 명 중 34%는 ‘이제 슬슬 결혼해야지’를 선택했으며, ‘살 좀 빼야겠다’(29%), ‘연봉은 얼마나 되니?’(19%), ‘취업 준비는 잘 되니?’(12%), ‘대학은 어디 갈 거니?’(4%)가 뒤를 이었다.
투표에 앞서 카카오페이는 ‘설 잔소리 티셔츠’ 이벤트도 진행했다. ‘애정 어린 잔소리는 카카오페이로 받겠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명절마다 듣는 단골 잔소리를 메뉴판 형태의 티셔츠로 제작하고, 잔소리값 상단에 카카오페이 송금봉투 QR 담아 잔소리값을 바로 받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잔소리 티셔츠’ 이벤트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약 3만명이 참여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50명에게 잔소리 티셔츠를 지급했다.
모바일 송금이 일상화되며 세뱃돈 송금봉투의 활용률도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다. 최근 5년 간(2020~2024) 카카오페이 설날 송금봉투 이용 건수는 4배 이상 증가했으며, 설날 송금봉투로 주고받는 금액도 5.3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카카오페이 송금봉투는 전 국민이 이용하는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를 더욱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오프라인에서 현금을 전달할 때 봉투에 담는 것처럼 사용자가 송금 상황에 맞는 문구와 디자인의 봉투를 선택하여 전송할 수 있으며, 명절이나 가정의 달 등에는 특별한 테마 봉투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설날 송금봉투 이름 짓기 대회’도 진행됐다. 4000여 명의 사용자들이 직접 설날에 이용하고 싶은 봉투의 이름을 공모했고, 최종적으로 ‘행운이두뱀’이 선정됐다. 선정된 ‘행운이두뱀’ 송금봉투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와 ‘옛다 잔소리값’ 등과 함께 오는 31일까지 카카오페이 송금봉투 카테고리 내 ‘설날’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설날 송금봉투로 세뱃돈을 주고받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사용자들이 명절에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와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며,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이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