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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잘 알다시피 불굴의 야구 선수, 무쇠팔 최동원 선수”라며 “(최 선수는)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 홀로 4승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선수가 야구만 잘했으면 평생 먹고살 수 있었는데, 얼마나 훌륭한 일을 했냐면 2군 선수 등 소외 계층이 된 선수들을 위해 선수협의회를 만들었다”며 “(최 선수가) 구단과 치열하게 싸운 끝에 지금의 선수협의회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최 선수가 했던) 그 역할에서 이재명 후보가 투영되어 보였다”면서 “(이 후보도) 엄청난 핍박과 고통을 받으면서도 오뚜기처럼 일어나 위대한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자리에까지 올랐다. 그래서 이재명 후보를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동원 선수가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했던 말을 전했다. 그는 “그때 최동원 선수가 볼을 너무 많이 던져 팔을 들 수 없을 정도였는데, 그 선수가 ‘딱 한 번 해보자’고 했던 말이 있었다”며 “1번, 이재명을 위해서 한 번 해봅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