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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이재명 겨냥 "배고플 때마다 25만원 던져주는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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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영 기자I 2025.05.31 20:33:18

31일 경기 수원 집중 유세 발언
"부채 끌어당기다 IMF 환란 다시 겪을 수도" 경고
"선거서 네거티브 배제 못 해…민주도 김건희 검증"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31일 이재멍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배고플 때마다 25만원을 던져주는 정치는 퇴출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9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수원에서 진행한 집중 유세에서 “대한민국이 지난 6개월 동안 내란과 계엄의 위기를 벗어나 다시 포퓰리스트 손에 환란의 위기를 겪을 순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누군가가 우리에게 25만원을 주겠다면서 뽑아달라 한다면, 우리는 단호하게 ‘당신의 돈이 아닌 것을 알고 있다’고 이야기를 해야 하는 것”이라며 “한국 미래가 지속가능하기 위해 재정을 견실하게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포퓰리즘이 지난 십 수년간 지배해왔다”며 “대한민국이 부채에 허덕이는 나라가 된다면 우리가 30년 전에 겪었던 IMF 환란을 다시 겪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최근 그에 대한 비판 여론이 생긴 것에 대해 “네거티브라는 것을 완전히 배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실제로 이재명 후보는 도덕적인 면에서 많은 지적을 받는 검증이 필요한 후보”라고 단언했다.

그는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도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와 같은 배우자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는 모양새가 있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지금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 여러 논란이 있지만,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상당한 위치에 오르는 것”이라며 “문재인 전 대통령도 최근 사위와 따님 문제로 고생하는 것처럼, 이분들이 굉장히 검증되고 일탈행위를 하지 않도록 국민이 알고 있는 건 대통령을 뽑을 때 굉장히 중요한 기준”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국민의힘에서 오는 6월 3일 직전까지 단일화 가능성을 놓지 않는 것과 관련해서는 “이번 선거 내내 단일화에 집착하고 있는데, 한덕수·김문수 단일화도 그렇고, 저에게 단일화를 종용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면 국민의힘도 좀 나은 상황이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안타깝지만 국민의힘이 선거 기간 동안 보여준 변화의 모습이 유권자에게 새로운 모습이 아니었을 것”이라고도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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