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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유럽 방문…'한반도 평화공존 정책' 설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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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기자I 2026.09.28 08: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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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10월 5일까지 6박 8일 유럽 방문
영국 북아일랜드·아일랜드·독일 등 공식 방문
36주년 독일통일의 날 韓정부 대표 참석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영국 북아일랜드 지역과 아일랜드, 독일 등 유럽 3개국을 공식 방문한다. 이재명 정부의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겠다는 게 정 장관의 포부다.

28일 통일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 6박 8일간 유럽에서 갈등 조정과 평화 정착, 상호 공존의 경험을 살펴보고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을 설명할 계획이다.

정 장관은 먼저 영국 북아일랜드 지역을 거쳐 아일랜드를 잇달아 방문해 갈등을 극복하고 평화를 정착시킨 과정과 경험을 살펴본다. 북아일랜드 지역에서는 주요 인사와 과거 평화 프로세스에 참여했던 관계자들을 만나고, 평화 관련 시설을 방문해 북아일랜드 평화협정(성 금요일 협정 또는 벨파스트 협정)의 추진 과정과 갈등 극복의 역사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아일랜드에서는 국제분쟁 중재 전문가 및 의회 주요 인사들과 만나 분쟁 조정과 평화 제도화 경험을 공유한다.

더블린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재학생들이 주축이 된 국제정치학회(SOFIA)의 초청으로 ‘한반도 평화공존’ 특별강연을 진행하고, 미래 세대인 학생들과 한반도 평화 정착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

정 장관은 이어서 독일 브레멘에서 개최되는 ‘제36주년 독일 통일의 날’ 기념식에 대한민국 정부 대표로 참석한다. ‘독일 통일의 날’ 기념식은 1990년 10월 3일 통일 선포 이후 매년 16개 연방주가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브레멘에서 개최된다. 정 장관은 기념식에 앞서 행사를 주관하는 연방상원의장 겸 브레멘 시장과 만나 축하인사를 전하고, 한반도 평화 증진과 양국 간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독일 측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기념식 참석을 계기로 독일의 주요 정·관계 인사들과 만나 동서독 간 교류협력 확대와 긴장 완화 과정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통일부는 이번 유럽 방문을 통해 유럽의 다양한 평화 정착과 공존 경험을 직접 확인하고, 이를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에 참고하는 한편,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통일부는 “이번 방문이 한반도 평화공존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높이고, 남북관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적 협력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 회담장에서 열린 '2026 평화바람주간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 회담장에서 열린 '2026 평화바람주간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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