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교황, 로마 도착 뒤 곧바로 韓 아이와의 약속 지켜

박지혜 기자I 2014.08.19 11:37:03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4박 5일간의 한국방문 일정을 마친 프란치스코 교황이 18일 로마에 도착해 곧바로 한국 여자 어린이와의 약속을 이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평화방송은 교황청이 운영하는 ‘바티칸 라디오’의 방송내용을 인용해 “한국에서의 사목방문을 마치고 로마 치암피노 공항에 도착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곧바로 로마 시내에 있는 성모 마리아 대성당으로 직행해 성모 마리아 상 발 앞에 꽃다발을 두고 나왔다”고 전했다.

교황이 지난 18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 뒤 한 아이가 선물한 그림을 받았다(사진=프란치스코교황방한준비위원회 홈페이지)
또 교황청 기관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도 “교황이 서울공항에서 출국 직전 7살 짜리 여자 어린이로부터 꽃다발을 받았으며, 이 꽃다발을 성모 마리아에게 선물로 드리기로 어린이와 약속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의 힘을 믿으십시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화해의 은총을 받아 이웃과 나누시기 바랍니다”라는 한국어 트윗을 남겼다.

▶ 관련테마기획 ◀
☞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 관련포토갤러리 ◀
☞ 교황, 명동성당 `평화와 화해` 미사 집전 사진 더보기
☞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사진 더보기

▶ 관련기사 ◀
☞ 프란치스코 교황, 세월호 노란 리본 떼지 않은 이유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