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고객센터 연결음에 상담사 자녀 목소리 넣는다

이재운 기자I 2017.11.01 10:00:00

“소중한 저의 가족이 상담해 드립니다”
고객은 정중히, 상담사도 친절하게 대응

LG전자는 이달부터 고객상담센터(1544-7777) 통화 연결음에 상담사와 상담사의 자녀 목소리를 들려주는 방안을 도입했다. “소중한 저의 가족이 상담해드립니다”와 같은 말을 들으며 전화를 건 고객은 상담사를 보다 정중히 대하고, 상담사도 이에 친절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LG전자는 기대하고 있다. 상담사 자녀들이 통화 연결음에 쓸 음성을 녹음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LG전자(066570)가 고객센터 연결음으로 상담사의 가족 목소리를 들려준다.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고객에게는 감동을, 상담사에게는 업무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방안이다.

LG전자는 1일부터 고객상담센터(1544-7777) 전화 연결음으로 상담사와 상담사의 자녀들이 직접 녹음한 인사말을 적용했다. 예를 들어 “소중한 저의 가족이 상담해 드립니다”(상담사 자녀), “고객님의 따뜻한 한마디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상담사) 등의 통화연결음이 나온다.

이를 통해 상담사에게도 소중한 가족이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면 고객들도 상담사를 보다 정중하게 대하고, 상담사 역시 더욱 더 친절하게 고객을 맞이하게 돼 고객서비스의 품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6월부터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제품 수리를 담당하는 서비스 엔지니어를 배려하자는 캠페인 포스터를 부착해오고 있다. 엔지니어에 대한 배려가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게 되고, 결과적으로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고객들의 감동이 더 커진다는 취지에서다.

이규택 LG전자 한국서비스FD담당 상무는 “상담사의 업무 만족도가 높아지면 고객서비스의 품질도 올라가게 돼 새로운 통화연결음을 도입했다”며 “고객이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고객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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