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SK하이닉스, 美 엔비디아 훈풍에 동반 강세

김응태 기자I 2025.01.03 09:43:36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장 초반 강세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 반도체주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37분 SK하이닉스(000660)는 전날 대비 4.26% 오른 17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75% 오른 5만38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는 것은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등의 반도체 관련주들이 주가가 상승한 영향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칩 시장에서의 성과, 최근 발표된 블랙웰 아키텍처의 긍정적인 기대감으로 3% 넘게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마이크론, TSMC 모두 2~3%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의 하방을 막아줬다”며 “트럼프 트레이드가 잡았던 주도권을 다시급 AI, 반도체쪽이 가져올 수 있는지도 단기적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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