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37분 SK하이닉스(000660)는 전날 대비 4.26% 오른 17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75% 오른 5만38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는 것은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등의 반도체 관련주들이 주가가 상승한 영향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칩 시장에서의 성과, 최근 발표된 블랙웰 아키텍처의 긍정적인 기대감으로 3% 넘게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마이크론, TSMC 모두 2~3%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의 하방을 막아줬다”며 “트럼프 트레이드가 잡았던 주도권을 다시급 AI, 반도체쪽이 가져올 수 있는지도 단기적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