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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이' 공연 마친 산들 "함께 울고 웃으며 큰 힘 받아"

김현식 기자I 2025.01.20 10:49:05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그룹 B1A4(비원에이포) 멤버인 가수 겸 배우 산들이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공연을 마쳤다.

산들은 19일 서울 종로구 플러스씨어터에서 열린 공연을 끝으로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와 함께한 3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일제 식민지 시대를 배경으로 형을 잃고 모든 희망을 상실한 주인공 해웅이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지박령 옥희와 원귀들이 사는 폐가 쿠로이 저택에 방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리는 코믹물이다. 산들은 꿈과 희망을 믿지 않는 까칠하고 회의적인 시계 수리공 해웅 역을 맡아 무대를 빛냈다.

마지막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끝낸 산들은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작품을 사랑해 주신 관객께 감사드린다. 공연하는 내내 함께 울고 웃으면서 큰 힘과 위로를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그는 “큰 사랑을 주신 덕에 앞으로 더 나아갈 믿음이 생겼다.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 주시고 함께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산들은 2012년 ‘형제는 용감했다’에 출연하며 뮤지컬계에 데뷔한 뒤 ‘올슉업’, ‘삼총사’, ‘셜록홈즈: 사라진 아이들’, ‘1976 할란카운티’, ‘넥스트 투 노멀’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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