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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클레무브, 퀄컴과 협력…차세대 통합 HPC 개발 나선다

이다원 기자I 2025.01.22 09:15:51

퀄컴 SoC 채택…자율주행·IVI 통합
SDV 전환기 맞아 다양한 기능 강화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클레무브가 퀄컴과 차세대 통합 고성능 컴퓨터(HPC)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고 22일 밝혔다.

자율주행과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기능 통합 이미지. (사진=HL클레무브)
HL클레무브는 퀄컴의 시스템온칩(SoC)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렉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에 필수적인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동시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렉스 SoC는 단일한 플랫폼에서 차량 제어와 안전, 사용자 인터페이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최첨단 중앙 컴퓨팅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개발할 HL클레무브의 차세대 HPC는 자율주행 데이터 분석과 SDV 구현에 최적화했다.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등 인지 센서 데이터 처리뿐만 아니라 안정성 분석, 인포테인먼트 실행, 차량 간 통신, 인공지능 기반 AI 엔드투엔드(E2E) 소프트웨어 구동 등 모든 것이 가능하다.

HL클레무브는 ‘CES 2025’에서 발표한 차세대 HPC를 시작으로 향후 SDV 전환의 핵심 솔루션이 될 차량 도메인 통합 트렌드까지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윤팔주 HL클레무브 사장은 “퀄컴과의 협력은 HL클레무브가 자율주행 기술의 경계를 뛰어넘고, SDV 전환의 핵심기술을 선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렉스 플랫폼과 HL클레무브의 ADAS 시스템을 결합한 차세대 HPC는 고객사의 요구를 충족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SDV 기술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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