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아이덴티티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 옥타(OKTA)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확산에 따른 보안 툴 수요 폭증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옥타는 회계연도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91센트를 기록해 시장예상치인 85센트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분기 매출 역시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한 7억6500만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인 7억5200만달러를 넘어섰다. 순이익은 전년동기 6200만달러에서 7400만달러로 늘어났다.
소프트웨어 업계 전반의 매도세 속에서도 기업의 아이덴티티 검증 관련 수주 잔고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견고한 성장세를 증명했다.
최근 엔트로픽의 미토스 모델 출시 등으로 사이버 위협 우려가 커지자 AI 에이전트 검증 보안 수요가 실적 증가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토드 맥키넌 옥타 최고경영자(CEO)는 “AI 에이전트 구축 열풍이 자사 보안 툴 수요를 강하게 자극하고 있다”며 “당장 토큰 지출로 수십억달러를 벌어들이는 구조는 아니지만 향후 5년에서 10년간 필수적인 인프라를 다지는 장기 전을 치르고 있어 시장의 과열 분위기에서 비교적 자유롭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정규장에서 옥타 주가는 전일대비 5.83% 오른 94.72달러에 거래를 마친 후 시간외거래에서 오후4시56분 기준 종가대비 9.27% 급등하며 103.50달러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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