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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는 159만 1000㎡ 규모로 방위사업청을 비롯해 ADD 등 다수의 국방 관련 기관과 출연연, 민간연구소가 소재하고 있으며,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를 국방산업에 특화된 기회발전특구로 조성한다. 우주항공분야 지역 강소기업인 세트렉아이, 수도권에서 이전을 약속한 동인광학 등 국방 관련 우수 기술력을 갖춘 39개 국방기업과 651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첨단 국방산업 기술개발 및 국산화를 통한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을 통해 국방 신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2027년까지 세계 4대 방산강국에 진입하고자 하는 정부 목표 달성에도 일조할 방침이다. 원촌 첨단바이오메디컬혁신지구는 40만 4000㎡ 규모로 인프라, 인력, 기업, 연구개발 등 대전의 혁신자원을 집적해 신약개발에 특화된 기회발전특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세계적인 수준의 ADC(항체-약물 접합체) 기술력을 보유한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등 36개 바이오기업과 6조 2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은 바이오산업의 태동지로서 300개의 바이오기업과 8개의 임상병원이 소재해 30년간 축적된 국내 유일의 스타트업·오픈 이노베이션 바이오 생태계가 구축돼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와 원촌 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는 첨단기술 기반의 대전형 기회발전특구로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주도하는 대표모델로 우뚝 설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대전이 지역경제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특구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도 21일 입장문을 통해 “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와 원촌 첨단바이오메디컬혁신지구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환영한다”며 “대전과 유성구에 기업이 몰리고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발판은 물론 국가균형발전과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혁신과 성장의 도약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