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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뒷심부족 막판 약세..79.35(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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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기자I 2002.05.20 15:44:37
[edaily 김세형기자] 코스닥시장이 막판 약세로 돌아서며 추가 반등에 실패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섰지만 거래소 약세 등의 영향으로 개인들의 투자심리가 냉랭해졌다. 20일 코스닥시장은 지난주말 미국시장 상승에 따라 상승세가 이어지며 출발했다. 거래소가 개장 직후 약세로 돌아섰음에도 인터넷 소프트웨어 보안주 등 대중주가 강세를 보이며 80선을 넘나드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도 장중 코스닥시장이 거래소에 비해 강세를 보일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그러나 오후 2시가 넘어서며 개인들이 경계매물을 내놓기 시작했고 마감 동시호가에서 약세로 돌아섰다. 결국 코스닥지수는 지난주말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0.12포인트(0.14%) 하락한 79.35로 끝마쳤다. 상한가 39개를 포함해 349개 종목이 오른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7개를 비롯해 387개로 하락종목이 우위를 보였다. 거래는 활기를 띄었다. 거래량은 4억2055만주로 지난달 17일 이후 한달여만에 4억주대를 넘어섰고, 거래대금도 지난주말보다 1700억원 가까이 증가한 1조6655억원에 달했다. 개인들의 활발한 단기매매가 거래량 증가의 주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외국인이 나흘 연속 순매수를 보이고 기관도 매수우위에 동참했지만 개인들의 매도공세를 막아내진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억원과 29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인 반면 개이는 6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기타제조업종이 4.04% 급등하고 의료정밀기기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등도 1% 넘게 상승했지만 운송업종이 3.32% 내리고 운송장비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등의 업종도 1%대의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오른 종목보다는 내린 종목이 많았다. KTF가 1.85%, 국민카드가 1.57% 상승하며 지수를 지지했고 국순당도 2.97% 상승했지만 옥션은 4.92% 하락했다. 이밖에 아시아나항공 기업은행 안철수연구소 등도 2∼3%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또 강원랜드 하나로통신 다음 모디아 등도 약세였다. 비티씨정보통신이 LCD모니터 공급계약 체결 소식으로 상한가에 올랐고 솔빛텔레콤은 중국 진출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또 인디시스템은 일본에 인터넷방송 솔루션을 수출키로 했다고 알려지면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피에스텍도 장중 대규모 공급계약 공시가 나오면서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에 반해 M플러스텍이 11일만에 상승세를 접고 급락세로 돌아섰고 서울전자통신 시큐리티코리아 다이넥스 한광 국제정공 세동 KEPS 등은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LG투자증권 강현철 책임연구원은 "시간이 흐를수록 거래소 약세가 코스닥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이날 오전 다음 등 기존 인터넷주와 소프트웨어주들의 강세도 펀더멘털이 뒷받침되지 못한 채 이뤄졌기 때문에 시장 분위기 반전과 함께 약세로 돌아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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