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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향후 10년간 카자흐스탄에 50개 이상의 매장을 개설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계약에는 인접국인 키르기스스탄 시장 진출권도 포함됐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진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카자흐스탄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중앙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경제 규모가 가장 큰 국가로, 인접국을 연결하는 물류·교역 중심지이기도 하다.
맘스터치는 카자흐스탄 시장에 브랜드를 안착시킨 뒤 수도 아스타나 등 주요 도시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후 현지 운영 경험과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키르기스스탄을 비롯한 인접국 진출도 단계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체결한 신라인 그룹은 1995년 설립된 종합식품기업이다. 중앙아시아 전체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자체 냉동·냉장 콜드체인 물류망을 기반으로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아제르바이잔 등 독립국가연합(CIS) 1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국내 편의점 브랜드를 현지에 도입한 경험도 있다. 신라인 그룹은 알마티를 중심으로 70여 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하는 등 K유통 프랜차이즈의 현지화 경험도 갖추고 있다. 맘스터치는 신라인 그룹의 유통망과 외식·소매사업 운영 경험을 활용해 현지 시장에 진입한다는 전략이다.
신라인 그룹을 이끄는 신 안드레이(Andrey Shin) 회장은 고려인 3세 기업인이다. 알마티 고려민족중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식품 사업을 중심으로 그룹을 성장시켜 왔다.
치킨 중심의 메뉴 포트폴리오 역시 현지 시장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카자흐스탄은 육류를 선호하는 식문화가 자리잡고 있고, 국민의 약 70%가 무슬림인 이슬람 문화권으로 닭고기 기반 메뉴에 대한 수요가 높은 시장이다. 맘스터치는 시그니처 메뉴인 두툼한 통닭다리살 패티를 활용한 치킨버거와 치킨을 앞세워 현지 소비자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여기에 버거·치킨뿐 아니라 피자까지 한 매장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QSR 플랫폼‘ 도 운영한다. 상권과 고객 특성에 맞춰 가족·지인 단위 고객부터 간편한 식사를 원하는 직장인까지 소비층을 확보하겠다는 생각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카자흐스탄을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키르기스스탄 등 인접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중장기 진출 목표인 중동과 유럽을 연결하는 ’실크로드‘ 시장 내 브랜드 안착을 본격화해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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