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권소현기자] 인티즌은 디지털네가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온라인 영화 마케팅 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첫 번째 영화로 이번 제74회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작인 로버트 알트만 감독의 `고스포드 파크`를 디지털네가와 공동 수입, 온라인 홍보를 전개할 예정이다.
예전에 네티앙, 라이코스 등의 포탈사이트에서 단순한 온라인 마케팅을 전개한 사례는 있지만 영화 수입에 직접 참여해 온라인 마케팅과 연계시키기는 처음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인티즌의 박광호 사장은 "닷컴 사업과 에이전시 사업의 노하우를 살리고 영화, 음반, 공연, 게임 등에 대한 전문인력을 대거 전진 배치해 앞으로 엔터테인먼트 온라인 마케팅과 관련 투자사업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티즌은 `고스포드 파크`를 시작으로 향후 프루트 챈 감독, 장혁, 조인성 주연의 `공중 화장실` 나카다 히데오 감독의 신작 `라스트 씬`의 온라인 홍보도 대행할 예정이다.
`고스포드 파크`는 올해 아카데미 각본상, 골든 글로브 감독상을 수상한 수작으로 정통 추리영화이다. `고스포드 파크`라는 저택에서 귀족들의 만찬 도중 한 사람이 두번이나 살해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파티에 참가한 모든 귀족들과 그들의 하인들이 용의자로 몰린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