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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X 2026, 11만7000명 방문…수출상담 3억530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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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기자I 2026.10.25 16: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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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개사·2000부스 역대 최대…해외기업 비중 27.5%
로봇·자율주행·UAM 기술 집결…대기업 구매상담 320억원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대구에서 열린 ‘2026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6)’가 나흘간 11만7000여명의 방문객을 모으며 폐막했다. 제조업부터 교통·안전·유통까지 인공지능(AI) 적용 기술을 선보이고, 수출과 국내 구매를 합쳐 약 5086억원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

대구시는 지난 21~24일 엑스코 전관에서 열린 FIX 2026에 역대 최대 규모인 588개사, 2000부스가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해외 참가기업은 162개사로 전체의 27.5%를 차지했다.

수출상담액은 3억5300만달러, SK하이닉스·HD현대중공업 등 국내 대기업과의 구매상담액은 320억원으로 집계됐다. 합산 금액은 시의 원화 환산 기준 약 5086억원으로, 향후 계약 체결과 납품으로 이어질지는 후속 협의에 달려 있다.

‘AI, 기술을 넘어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생산공정 자동화와 생활 서비스에 적용되는 기술이 소개됐다. 양팔로봇과 스마트팩토리부터 자율주행 배송차량, 무인소방로봇, 싱크홀 탐사로봇 등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졌다.

동관 모빌리티 전시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아트리아 AI’와 ‘플레오스’, GMTCK의 핸즈프리 운전자 보조시스템 ‘슈퍼크루즈’ 등을 선보였다.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인 에스엘·삼보모터스·PHC도 로봇 활용 제조공정과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축소 모형, 로봇 액추에이터, 미래항공모빌리티용 고출력 인버터 등을 전시했다.

2026 미래혁신기술박람회 행사 장면. (사진=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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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미래혁신기술박람회 행사 장면. (사진=대구시)
2026 미래혁신기술박람회 행사 장면. (사진=대구시)
2026 미래혁신기술박람회 행사 장면. (사진=대구시)
2026 미래혁신기술박람회 행사 장면. (사진=대구시)
2026 미래혁신기술박람회 행사 장면. (사진=대구시)
독일 볼로콥터의 UAM 실물 기체 ‘볼로시티’는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폭스바겐과 메르세데스-벤츠, 지커, BYD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전기차도 함께 소개됐다.

서관 로봇 전시에는 HD현대로보틱스와 두산로보틱스가 처음 참가했다. HD현대로보틱스는 협동로봇 ‘HDC35-18’과 신형 양팔로봇을, 두산로보틱스는 ‘스캔앤고’ 등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ICT 분야에서는 AI 무인로봇 편의점과 자세·행동 인식 솔루션 등 생활 밀착형 기술을 소개했다.

스타트업 분야에는 12개국 91개 글로벌 파트너사가 참여해 국내 기업과 기술·투자·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국내 스타트업 30개사는 ‘스타트업 아레나’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알렸다.

21~23일 컨퍼런스에는 14개국 61명이 연사로 참여했다. 브라이언 맥머레이 GMTCK 사장, 조규진 서울대 교수, 프란체스코 페로 PAL Robotics 최고경영자 등이 기술 동향과 산업 전망을 공유했다. 취업박람회와 창업캠프,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열렸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양적 확대와 함께 글로벌 혁신기술 전시회로서의 질적 성장에 주력했다”며 “AI 기술이 산업현장과 일상을 변화시키는 모습을 공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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