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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법정 출석…'부정선거 영화 왜봤나' 질문에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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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아 기자I 2025.05.26 10:52:43

오전 10시 내란 혐의 사건 5차 공판 출석
이상현 특전사 1공수여단장(준장) 증인신문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6·3 대선 전 마지막으로 법원에 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 법정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으나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5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 전 대통령은 자신의 내란 혐의 사건 5차 공판이 열리는 26일 오전 10시 2분쯤 차량에서 내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은 지상 출입구를 통해 법정으로 향했다. 윤 전 대통령은 남색 양복과 와인색 넥타이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도 말없이 취재진의 포토라인을 지나쳤다. ‘대선을 앞두고 국민께 하실 말씀이 있느냐’, ‘검찰의 비화폰 서버 압수수색 발부 요청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부정선거 영화는 왜 보신 거냐’고 묻는 취재진 질문에 모두 답하지 않았다.

이날 윤 전 대통령 도착 전부터 법원 앞에 모여 있던 지지자들은 한목소리로 “지하로! 모셔라!”, “윤석열! 대통령!”을 외쳤다.

이날 재판부는 지난 기일에 이어 이상현 특전사 1공수여단장(준장) 증인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여단장은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서 계엄군을 현장 지휘한 인물로,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에게 “유리창을 깨서라도 들어가라”, “표결 못 하게 의원을 끌어내라”고 직접 지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오후 10시 25분쯤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1일 윤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추가 기소했고, 재판부는 이튿날 직권남용 추가기소 사건을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재판에 병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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