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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공개하는 ‘모던정동’은 국립정동극장 예술단 정기공연으로 지난 5월 무대에 오른 창작 연희극이다. 2024년을 살아가는 현대의 인물 ‘유영’이 100년 전 정동으로 타임슬립해 당대의 모던걸 ‘화선’과 ‘연실’을 만나면서 겪은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찰스턴 스윙, 레뷰 댄스, 신민요춤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을 감상하는 재미를 느낄 수있다.
12월 2일에는 ‘정동다음’의 7월 공연을 공개한다. ‘정동다음’은 국립정동극장이 매달 첫째 주 화요일 오전 11시에 선보이는 차와 명상, 음악이 있는 테라피 콘서트다. 이번에 공개하는 공연은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의 진행으로 소리꾼 박인혜의 음악세계를 만날 수 있다.
‘정동랜선극장’은 올해 3년차를 맞아 보다 많은 관객과 만나기 위해 운영 방식을 개편한다. 올해부터 상영 기간을 1주일로 늘리고 한국어·영어 자막을 제공해 국내외 관객이 시간적, 지리적 한계에서 벗어나 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는 “전통 장르의 다채로운 면면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