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우선 노벨화학상을 공동 수상한 구글의 AI 기업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존 점퍼를 추켜 세웠다. 베이커는 “데미스는 이전에는 해결할 수 없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의 힘을 보여 주었으며, 그와 존은 이를 사용하여 단백질 구조 예측 문제를 해결했다”며 “이것은 생물학 연구에 혁신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의심할 여지 없이 신약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5년 전 이들과 인연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약 5년전 2년에 한번씩 열리는 단백질 구조 예측 경연대회에서 주최자로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올해 놀라운 성과를 낸 당사자가 본인이 아니라 허사비스와 점퍼였다. 베이커는 “이것이 제가 처음 그들의 연구에 대해 처음 알게 된 이유”라며 “거의 즉시, 그들의 혁신적인 딥러닝 접근법을 단백질 설계 문제에 적용하기 시작했고, 이전 방법보다 더 강력한 단백질 설계 방법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과학은 인생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발전이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 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새로운 단백질 개발에 수년간 공을 세운 모두를 추켜세웠다. 베이커는 “과학적 돌파구는 고립된 상태에서 이뤄지지 않는다”며 “발전은 많은 사람들의 집단적 기여에 달려 있다. 이 상은 수년간 많은 과학자 집단의 업적을 기념하는 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