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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 팔자에 약세 출발…744선

이정현 기자I 2025.03.19 09:16:40

전거래일 대비 0.11% 내린 744.75 거래중
美증시 약세 속 개인·기관 사자
업종별 혼조세, 시총상위 하락 우위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약세로 출발했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1%(0.79포인트) 내린 744.75에 거래중이다.

수급별로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며 지수를 압박 중이다. 166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207억원, 기관은 6억원어치 사들이는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지난 2거래일간 급반등한데 따른 숨고르기에 들어가며 동반 하락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 협상에서 미국과 러시아가 부분 합의에 도달했다는 호재가 나왔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투자심리도 불안한 상황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0.32포인트(0.62%) 밀린 4만1581.3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0.46포인트(1.07%) 떨어진 5614.66, 나스닥종합지수는 304.55포인트(1.71%) 급락한 1만7504.12에 장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지표 호조에도, M7 중심의 나스닥 급락 등 미국발 불안요소로 하락 출발할 것”이라며 “장중에도 금리 동결이 컨센서스인 BOJ 회의 결과 이후 엔화 향방이나, 내일 새벽 결과 발표 예정인 3월 FOMC 경계심리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제한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주목할 이벤트였던 GTC 2025에서 엔비디아가 베라 루빈, 블랙웰울트라 등 차세대 GPU 출시, 딥시크 여파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긴 했으나 주가 반등의 촉매가 되지 못한 채 여타 반도체주의 약세까지 초래했음을 감안 시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주들의 수급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업종별 혼조세다. 오락문화가 1%대 오르는 가운데 대부분 업종이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다. 알테오젠(196170)과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약보합인 가운데 HLB(028300)는 1%대 하락 중이다. 에코프로(086520) 역시 약보합,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3%대 하락세다.

종목별로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엔비티(236810)가 상한가까지 올랐으며 클리노믹스(352770)는 25%대, 엑시온그룹(069920)은 23%대, 비엘팜텍(065170)은 22%대 강세다. 반면 애드바이오텍(179530)과 셀리드(299660)가 11%대 하락 중이며 로보티즈(108490)가 8%대, 와이씨켐(112290)이 6%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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