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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비서 '샤넬백 교환 동행' 관저 공사업체 대표 집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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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기자I 2025.05.29 08:39:49

검찰, 코바나컨텐츠 압수수색 당시 USB 찾아
''통일교 청탁 선물'' 지목된 샤넬백 확보는 아직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김건희 여사의 수행비서인 유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측 청탁 선물로 지목된 샤넬 가방을 교환할 당시 동행한 인물에 대해 검찰이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사진=뉴시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박건욱)는 최근 인테리어 업체 ‘21그램’ 대표의 부인 A씨의 자택에서 샤넬 가방 2개의 행방을 추적했다.

검찰은 최근 A씨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하기도 했지만 가방 실물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A씨가 2022년 두 차례 샤넬 가방을 교환했으며 그중 두 번째 자리에서는 A씨와 함께 매장을 방문한 정황을 확인했다.

유씨는 검찰 조사에서 “A씨가 샤넬 최우수고객(VVIP)이어서 편의상 같이 간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남동 대통령 관저 공사에 참여한 21그램은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주최 전시회의 후원사였으며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의 설계 및 시공을 맡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 당시 21그램에 특혜 수주가 이뤄진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유씨는 2022년 4월과 7월 ‘건진법사’ 전성배씨로부터 샤넬 가방을 받아 각각 다른 매장에서 교환했는데 첫 번째 자리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활동한 지인과 함께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B씨의 자택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검찰은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또 검찰은 지난달 30일 김 여사의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며 유씨의 이동식 저장매체(USB)를 확보했는데 USB에는 김 여사의 공동인증서 등이 들어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유씨가 샤넬 가방을 받고 교환하는 과정에서 김 여사가 관여했는지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또 통일교 전 간부 윤모씨가 전씨를 통해 샤넬 가방과 다이아 목걸이 등을 김 여사에게 전달하고 사업 관련 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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