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中공상은행과 증권 보관계약 체결

한국예탁결제원은 14일 중국공상은행과 중국증권에 대한 보관계약 체결했다. 앞줄 왼쪽에서 5번째 김석재 예탁원 국제펀드본부장, 6번째 중국공상은행 Zhang Hongli 부행장. (사진: 한국예탁결제원)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14일 오전 중국공상은행과 북경 본점에서 중국증권에 대한 보관계약을 체결했다.

예탁원은 이번 계약으로 국내 투자자들의 중국주식 보관방식을 기존 글로벌투자은행을 통해 중국 현지보관기관에 간접 보관하던 방식과 함께 중국 현지 은행인 중국공상은행에 직접 보관하는 방식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국내투자자에게 더욱 저렴하고 효율적인 예탁결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것.

예탁원은 현재 후강통, 선강통 거래주식에 대한 예탁결제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 현재 국내 투자자는 예탁원을 통해 중국시장을 포함한 전 세계 37개 시장에 총 300억 달러 규모의 외화증권에 투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