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백신 늑장 도입 지적에 "사과할 사항 아니다"

함정선 기자I 2021.04.26 11:04:13

백신 조기 확보 못해 부족현상 발생했다 지적에
1월 28일 발표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설명
"사과할 사항 아니며 상반기 1200만명 접종 계획"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을 조기 확보하지 못했고, 이에 따라 백신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는 지적에 대해 백신 접종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사과할 사항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기일 범정부 백신도입TF 실무지원단장은 26일 백신 계획을 설명하는 브리핑에서 “애초 1월 28일 보고한 대로 상반기 1809만 회분, 1200만명 접종에 대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사과할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1월 28일 백신 접종 도입계획을 발표했고, 11월까지 인구의 70%인 3600만명에 대해 차질 없이 접종을 하겠다고 보고했다”며 “오늘 브리핑에서 차근차근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단장은 백신 접종이 좀 더 빨랐다면 고위험군의 사망 등을 더 줄일 수 있었다는 지적에는 “백신 접종으로 인과 관계에 있는 피해 발생 시에는 국가보상제도에 따라 확실하게 보상을 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기일 범정부 백신도입TF 실무지원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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