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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역화폐 예산 확대로 골목경제 살려야"(상보)

이배운 기자I 2025.01.22 09:20:47

"가장 큰 타격 입은 취약계층 지원 강화해야"
"트럼프시대 불확실성 줄이는 실용적 전략 필요"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역화폐 예산 확대를 촉구하고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시스)
이 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멈춰버린 경제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해야한다”며 “지역화폐 예산 확대로 골목 경제를 살리고, 위기 상황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계엄 충격으로 실질 GDP가 6조 3000억원이 증발했다고 한다, 가구당 약 50만원 정도다, 국민 누구 하나 고통스럽지 않은 사람이 없다”며 “사회적 약자 지원법으로 어려운 사람들의 삶을 보듬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트럼프 시대 우리 경제와 산업에 대한 충격을 최소화하고 불확실성을 줄이는 실용적인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기차 우대 보조금 폐지 검토를 지시한 것에 대해 “자동차를 포함해 우리 수출 주력 산업은 물론, 무역 통상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잘 준비해서 이슈별, 업종별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세, 방위비, 분담금 문제도 마찬가지”라며 “정부, 국회, 기업과 민간이 하나 되어 협력하고 지혜를 모아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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