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축된 건설 경기로 주택 공급 우려가 커지는 만큼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들을 위해 LH는 41개 단지, 2만 4000가구의 분양 주택을 공급한다. 이는 작년(5275가구)보다 4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
유형별로는 △신혼희망타운 7000가구 △공공분양 7100가구 △뉴:홈 9500가구이다. 일반공급 비율을 확대한 뉴:홈 일반형은 전국에 총 8200가구가 공급되고,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뉴:홈 나눔형은 336가구 공급된다. 6년 거주 후 분양 여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뉴:홈’ 선택형은 1018호 공급된다.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임대주택 총 6만 4000가구도 공급한다. △건설임대 6600가구 △매입임대주택 2만 2000가구 △전세임대주택 3만 6000가구가 공급 예정이다.
입주자 선택에 따라 6년 경과 후 분양 전환이 가능한 매입임대도 약 2000가구 신규 공급된다. 모집유형은 시세의 90% 이하 수준의 전세로 공급하는 든든전세유형과 월세형으로 공급하는 신혼·신생아 유형 등 2개 유형이 있다. 전용면적 60~85㎡ 규모의 중형 평형 위주로 공급된다.
전세 임대주택은 3만 6000가구가 공급돼 작년보다 4000가구 공급된다. 특히 올해는 무주택 중산층이 소득·보유자산 규모와 무관하게 비아파트 주택에 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는 신규 유형을 신설하고 2800가구 공급 예정이다.
건설임대주택은 △영구임대 1100가구 △국민임대 1200가구 △행복주택 3200가구 △통합공공임대 1100가구 등 총 6600가구 공급된다.
이한준 LH 사장은 “민간의 주택공급 위축과 고물가 장기화로 인한 주거비 상승, 주거불안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충분하고 신속한 주택공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과 내 집 마련을 위해 차질 없이 주택공급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