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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전 의원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바닥이나 정면을 응시하며 경찰서를 빠져나왔다.
그는 취재진으로부터 ‘미성년자인 것을 알고도 범행했는지’, ‘또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등의 질문을 받았지만 “수사 중인 사안으로 수사를 열심히 받았다”고만 답했다.
‘수사 중인 것을 알고도 공천받았냐’라는 질문에는 취재진을 잠시 쳐다보기도 했다.
이후 그는 미리 부른 택시에 탑승했다.
해당 혐의가 알려진 뒤 최 전 의원의 모습이 포착된 건 지난 15일 경찰의 압수수색 후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이번 조사에서 여중생으로부터 나체 사진을 요구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지난 15일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PC 저장장치 등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참관 절차도 진행됐다.
앞서 최 전 의원은 지방선거 전에 이뤄진 첫 조사에서는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는 취지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의원은 지난 2024년 10월부터 1년간 3차례에 걸쳐 차량과 모텔 등에서 중학생과 성관계를 갖고 나체 사진을 보내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피해 여중생에게 친구와 언니를 데리고 오면 돈을 더 주겠다고 제안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한 여중생에게 다른 여성과 성관계하는 영상을 보여주거나, 다른 국적의 여성과 성관계를 함께 가지자고 암시하는 듯한 메시지를 보내는 등 성적 대화를 한 혐의도 있다.
한편, 지난 1일 취임한 최 전 의원은 자신에 대한 경찰 수사 사실이 알려진 지난 16일 의원직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의정 활동비와 월정수당 등 의정비 명목으로 200여만원을 수령하고, 이와 별개로 선거관리위원회에 4000만원 상당의 선거비용 보전 청구를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