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장단콩축제' 임진각 광장서 개막…사흘 간 열려

연합뉴스 기자I 2013.11.22 14:27:52
(파주=연합뉴스) 건강에 좋고 맛 좋은 명품 농산물 장단콩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제17회 파주장단콩 축제’가 22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광장에서 개막했다.

‘웰빙 명품! 파주장단콩 세상!’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24일까지 열린다.

축제장에서는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북쪽과 감악산 기슭 등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장단콩 9천 가마(1가마 70㎏)를 시중보다 10∼15% 싼 가격에 판매한다.

올서리태, 늦서리태, 백태, 쥐눈이콩, 선비콩, 밤콩 등 올해 수확한 다양한 품종의 콩을 구매할 수 있다.

파주 장단콩은 물 빠짐이 좋고 유기물 함량이 높은 토양과 일교차가 큰 기후조건에서 재배돼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

장단콩은 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이소플라본과 단백질 함량이 높아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다.

축제장에서 판매하는 콩은 시가 생산이력제를 도입, 파종부터 수확까지 철저히 품질을 관리한 것이다.

판매한 콩에 문제가 있으면 바꿔 주는 리콜 서비스와 주차장까지 무료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된장, 청국장, 간장 등 콩 관련 식품을 살 수 있다.

꼬마메주 만들기, 도리깨 콩타작, 가마솥 순두부 체험, 전통장·전통주 만들기 등 각종 콩 체험 프로그램과 장단콩 주부가요대전, 장단콩 힘자랑 대회, 파주장단콩요리 전국대회 등 부대행사가 진행돼 볼거리를 제공했다.

파주장단콩축제는 1997년부터 콩 수확시기에 맞춰 매년 11월에 열려 개성인삼축제와 함께 파주시를 대표하는 전국 농산물축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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