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올리패스에 따르면 2mcg(마이크로그램) 투약군이 1mcg 투약군이나 위약군보다 뚜렷하게 우월한 진통 효능을 보였다. 2mcg 투약군의 경우 투약 후 5주 및 6주 차에 진통 효능이 최대치에 도달했다.
핵심 통증 평가 지표에서 매우 미세한 차이로 위약군 대비 통계적 유의성이 확보되지는 못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관측된 p값(p-value)은 0.05를 살짝 웃돌지만 0.1 미만이었다.
이번 소규모 중간 평가에서도 위약 효과가 강하게 관측됐지만, 만성 관절염 통증 임상 시험에서 통상적으로 관측되는 범위 안에 있었다는게 올리패스의 설명이다. 본 임상 평가에 참여한 관절염 환자들의 기저 통증 수준은 통상적인 만성 관절염 통증 임상 평가의 기저 통증 수준보다는 현저히 높았다. 이번 중간 평가에 대한 주요 결과(Top Line Data)는 분석이 완료되는 2월 말 이후 별도 고지할 예정이다.
OLP-1002의 진통 효능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을 제고하고자 당초 계획과 같이 총 90명의 환자들에 대한 임상 평가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중간 평가가 군당 1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됐음을 감안하면, 당초 계획된 군당 30명씩 총 90명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2a상 2단계 시험 완료 시 충분한 수준의 통계적 유의성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신 올리패스 대표는 “이번 결과를 기반으로 현재 논의중인 파트너 후보들과 기술이전 조건에 대한 결론을 도출 후 임상 2a상 최종 결과가 도출되는 시점에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개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