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21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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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4.83포인트(0.27%) 밀린 4만2677.24에 거래를 마감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14포인트(0.39%) 떨어진 5940.46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2.75포인트(0.38%) 내린 1만9142.71에 각각 장 마쳐
-3대 주가지수는 지난 6일 이후 처음으로 동반 하락. 시장 움직일 만한 재료는 없었던 가운데 연속 오름세로 피로가 누적된 만큼 숨고르기 나서는 분위기
-미국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투자 디렉터 빌 노르디는 “지난 4월 초 상호 관세 도입 발표로 인한 급락, 이후 관세 시행 완화 조치에 따른 강한 반등이 있었고, 현재는 많은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명확한 방향성을 기다리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진단
◇매그니피센트7, 테슬라 제외하고 모두 하락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5년간 수장 자리를 지키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반등. 전장 대비 0.51% 오른 343.82달러에 마감
-머스크는 도하에서 열린 블룸버그의 카타르 경제 포럼에서 비디오 인터뷰를 통해 테슬라 CEO직을 유지해 회사에 대한 지배력을 유지하고 싶다고 밝혀
-반면 알파벳(-1.54%)과 아마존(-1.01%)은 각각 1%대, 애플(-0.92%), 엔비디아(-0.88%), 메타(-0.52%), 마이크로소프트(-0.15%) 등은 모두 하락
◇디웨이브 퀀텀, 차세대 양자컴 시스템 출시에 26%↑
-글로벌 양자컴퓨팅 기업 디웨이브 퀀텀이 차세대 양자컴퓨터 시스템 ‘어드밴티지2’를 공식 출시하면서 주가가 26% 급등
-디웨이브 퀀텀의 앨런 바라츠 최고경영자(CEO)는 “어드밴티지2는 엔지니어링의 결정체”라며 “산업계가 요구하는 고성능 연산 처리 능력과 에너지 효율성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한 기술적 진전을 보여준다”고 강조
-디웨이브 퀀텀은 지난 한 달간 165% 급등. 앞서 지난 7일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매출이 1500만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509% 폭증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51% 이상 폭등하기도
◇연준 인사, ‘물가 안정’ 거듭 강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인사들이 관세 영향으로 인한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우려를 제기하고 있어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이날 미네소타 경제클럽 연설에서 “관세로 인해 경제 성장률과 노동시장이 둔화할 수 있다”며 “관세 긴장이 장기적으로 완화되지 않는다면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혀
-같은 날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는 경기 둔화와 인플레이션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이라며 “이런 상황에서는 통화정책 결정이 매우 어려워진다”고 언급
-앞서 19일 라파엘 보스틱 아틀란타 연은 총재는 CNBC 인터뷰에서 “올해 금리 인하 횟수를 2회에서 1회로 줄이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며 “관세 영향이 예상보다 크고 해소에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해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시장은 올해 9월 한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약 60% 반영하고 있어
◇월마트 “수입품 관세 인상, 소비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
-월마트 최고재무책임자(CFO) 존 데이비드 레이니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4월 초에 발표한 관세 수준에서 이룬 진전에 만족하지만 여전히 너무 높다”고 말해
-그는 월마트가 “매일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러한 가격 인상 규모는 어떤 소매업체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다”며 소비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
-월마트는 실적 컨퍼런스에서 연간 전망치는 고수했지만 , 미국의 관세 정책 변동으로 인해 2분기 주당순이익이나 영업이익 증가에 대한 가이던스는 제공하지 않아
◇국제유가 3거래일 만에 하락
-국제유가가 3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13달러(0.21%) 내린 배럴당 62.56달러에 거래를 마감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7월 인도분 가격은 0.16달러(0.24%) 하락한 65.38달러에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