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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메타, ‘SNS 중독’ 소송 하루 앞둬…1.4조달러 배상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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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은 기자I 2026.08.17 19: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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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메타(META)가 아동 및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중독과 정신건강 피해를 둘러싼 대형 소송에서 본격적인 재판을 받는다.

야후 파이낸스는 17일(현지 시간) 캘리포니아와 콜로라도, 켄터키, 뉴저지주 검찰총장들은 18일부터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연방법원에서 메타를 상대로 재판을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재판은 2023년 미국 29개 주가 제기한 소송의 일부로, 향후 유사 소송의 향방을 가늠할 선도 사례가 될 전망이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애덤 모세리 인스타그램 CEO도 증인으로 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고 측은 메타가 청소년 이용자의 플랫폼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무한 스크롤과 자동재생, ‘좋아요’ 등 중독성을 높이는 기능을 설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이 같은 기능이 불안과 우울증 등 정신건강에 미칠 위험을 알고도 제품의 안전성을 강조해 소비자를 오도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만 13세 미만 어린이의 플랫폼 이용을 허용하고 부모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해 아동온라인개인정보보호법(COPPA)을 위반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메타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회사 측은 잠재적 배상 규모가 최대 1조4000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며 원고 측의 요구가 과도하다고 반박했다. 이는 약 1조5000억달러인 메타의 시가총액에 육박하는 규모다.

한편, 메타는 주 정부의 주장은 근거가 부족하고 금전적 요구도 지나치게 과도하다고 강조하며, 청소년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를 강화해왔다고 밝혔다.

이날 메타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전 6시 18분 기준 프리마켓에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2% 하락한 588.55달러에 개장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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