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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아마존닷컴, 실적 하회·CAPEX는 유지…시간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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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은 기자I 2026.10.30 05: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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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아마존닷컴(AMZN)이 3분기 매출과 이익 모두 시장 기대에 못 미친 가운데 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히면서 29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7% 넘게 급락했다.

아마존닷컴의 3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89달러로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1.96달러를 밑돌았다. 매출은 2019억4000만달러로 예상치 2023억1000만달러에 소폭 못 미쳤다.

다만 핵심 클라우드 사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매출은 459억8000만달러로 스트리트어카운트 예상치 452억9000만달러를 웃돌았다. 반면 광고 매출은 196억4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208억2000만달러에 크게 못 미쳤다.

시장에서는 실적 자체뿐 아니라 아마존닷컴의 대규모 자본지출 계획에도 주목했다. 아마존닷컴은 올해 자본지출(CAPEX)이 22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AI 데이터센터와 서버, 반도체 등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 규모를 줄이지 않겠다는 의미다.

최근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 속도가 다소 완화될 수 있다는 신호가 나타난 가운데 아마존닷컴이 대규모 지출 계획을 유지하면서 투자자들의 경계심도 커졌다고 CNBC는 논평했다.

현금흐름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아마존닷컴은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잉여현금흐름(FCF)을 기록했다. 최근 12개월 기준 FCF 유출 규모는 42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86% 증가했다.

직전 분기에는 76억달러의 마이너스 FCF를 기록한 바 있다.

대규모 AI 투자 지속에 따른 현금흐름 악화 우려 등으로 아마존닷컴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후 4시 30분 기준 애프터마켓에서 7.2% 급락한 226.24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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