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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는 20일 “오는 21일 2025년 상반기 ‘김 산업 협의체 총괄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위원회에는 김현태 해수부 수산정책실장과 업계 관계자, 지자체, 관련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 산업 협의체는 해수부와 김 업계가 김 산업 관련 주요 현안과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작년 6월 발족했다. 해수부는 작년 6월 첫 회의 이후 총괄위원회와 물김, 마름김 유통, 조미김 수출 등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긴밀하게 소통해 왔다. 이같은 논의를 바탕으로 작년 10월 ‘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위원회에선 그간 각 분과위원회에서 낸 ‘2025년 김 산업 경쟁력 경화 이행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해당 과제는 △마른김 가격 안정화 지원 △온라인 도매 활성화 △김 등급제 관련 연구 추진 등 김 산업의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물김 생산량 증가 등에 따른 향후 김 가격 전망과 업계 상생 방안 등 김 산업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우리 김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김 생산부터 가공·유통까지 업계 간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적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 의견을 균형 있게 듣고 해수부도 김 산업 발전을 위해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