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제트블루는 1분기 유효 좌석 마일당 매출(RASM)이 전년 동기 대비 -0.5~3.5% 범위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 예상치 4.85% 증가를 밑도는 수준이다. 1분기 평균 연료 가격은 4분기 갤런당 2.47달러에서 2.65~2.80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소식에 오전 9시 20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제트블루의 주가는 11.74% 하락한 7.14달러를 기록했다.
제트블루의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1센트로 예상치 -29센트를 넘어섰다. 매출은 22억7700만달러로 전년대비 2.1% 감소했지만 예상치 22억5700만달러를 웃돌았다. 제트블루는 11월과 12월 여행 수요가 예상보다 강해 지난달 4분기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지만 이를 능가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여객 매출은 21억달러로 전년대비 3.1% 감소했지만 예상치 20억8300만달러를 상회했다. 운영 비용은 22억6000만달러로 5.5% 감소했으며 탑승률은 전년 동기 80.1%에서 82.2%로 개선됐다.
지난 12개월 동안 제트블루 주가는 46.3% 상승했으며 이는 미국 글로벌 항공 상장지수펀드(JETS)의 38.5% 상승과 S&P 500 지수의 22.9% 상승을 상회하는 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