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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이재명 지지 선언…"내 선거처럼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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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기자I 2025.04.27 20:00:32

경선 종료 직후 SNS 통해 이재명에 축하
"압도적 정권교체 위해 열심히 뛰겠다"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참여했던 김경수 후보가 27일 경선 종료 후 이재명 후보에 지지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김경수의 꿈이 이재명의 꿈”이라며 “제 선거처럼 뛰겠다”고 다짐했다.

이재명(왼쪽부터), 김경수,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뉴스1)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동안 지지해주시고 도와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님께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해준 김동연 후보에게도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 상황과 해결해야 할 문제를 생각하면 무거운 짐을 진 이재명 후보에게 미안하기도 하다”며 “내란을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하자, 민생을 회복하고 경제를 살려내자, 국민을 통합하고 세계로 나아가자, 패배를 딛고 반드시 승리하자”는 약속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만의 약속이 아니라 민주당이 국민께 드리는 약속”이라며 “김동연의 비전이자 김경수의 꿈이기도 하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승리를 위해 적극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뜻도 분명히 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의 당선, 민주당의 승리, 압도적 정권교체, 나와 우리 모두의 승리를 위해 제 선거처럼 뛰겠다”며 “다시 한번 지지하고 지켜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잊지 않고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 경선은 이날 수도권·강원·제주 지역 투표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재명 후보는 누적 득표율(국민선거인단 투표 등 합) 약 89.77%로 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확정됐다. 김경수 후보는 3.03%를 기록했다.

앞서 김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도 민주당의 ‘원팀 정신’을 강조하며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야 압도적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고 호소해왔다. 경선 종료 직후 내놓은 이번 입장문에서도 그는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한 결집과 승리를 거듭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김 후보가 이번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내 주요 직책을 맡아 선거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김경수 후보가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직책 등을 맡아 친문 세력과 함께 이재명 후보를 지원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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