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 이베이(EBAY)가 경쟁사 ETSY(ETSY)로부터 중고 의류 거래 플랫폼 ‘디팝(Depop)’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베이는 엣시가 보유한 디팝을 현금 약 12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인수는 이베이가 Z세대 등 젊은 소비자층 유입을 확대하고 리세일 시장 내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디팝은 전체 사용자의 약 90%가 34세 이하일 정도로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플랫폼이다. 반면 ETSY는 약 5년 전 디팝을 16억2000만달러에 인수했으나 이번 매각을 통해 현금을 확보하고 핵심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크루티 파텔 고얄 ETSY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로 우리는 엣시 마켓플레이스의 성장에 전적으로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시장은 이번 ‘빅딜’이 이베이에게는 포트폴리오 확장을, ETSY에게는 경영 효율화를 가져다줄 것으로 평가하며 양사 주가 모두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2.79% 상승한 82.18달러에 거래를 마친 이베이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6.17% 급등하며 87.25달러를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