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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전과 4범' 이재명, 부패 지옥에 살고 있어…염치 챙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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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미 기자I 2021.09.10 13:17:51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발언을 공개 저격했다.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혁신성장 3호 공약-더큰내일 일자리정책’ 발표 기자회견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10일 원 의원은 개인 페이스북에 ‘한 톨의 먼지도 없다는 이재명 후보, 먼지에겐 먼지가 묻어도 티가 나지 않는다’는 제목으로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앞서 이재명 지사가 전날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제게 단 한 톨의 먼지나 단돈 1원의 부정부패라도 있었다면 결코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도둑이 제 발 저리다’라는 말이 있다. 도덕성이 가장 큰 문제인 이재명 후보가 도덕성을 언급하니, 이럴 때 쓰는 말이겠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과 4범’. 어떤 핑계와 변명으로도 바꿀 수 없는 사실이다. 전과 내역도 음주운전, 무고 및 공무원 자격 사칭, 특수 공무집행방해 및 공용 물건손상 등으로 ‘악질 중의 악질 범죄’들이 모여 있다”면서 “부패 지옥, 청렴 영생을 외친다는 이재명 후보는 왜 부패 지옥에 살고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동시에 원 의원은 이 지사가 강력한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불쾌한 심경을 드러내며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이라고 했다. 먼지에게는 먼지가 묻어도 티가 나지 않는다. 전과 4범인 이재명 후보가 유력 대권 주자라는 건 정말 가슴 아픈 일”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 후보가 ‘자화자찬’하는 모습에 ‘아연실색’했다”면서 “정말 깨끗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하는 저도 제 입으로 먼지 한 톨 없다 얘기하지 않는다. 완벽한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이재명 후보님, 적어도 염치는 챙기고 선거에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성평등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앞서 이재명 지사는 9일 검찰의 표적 수사 의혹 보도와 관련해 자신의 도덕성을 강조했다. 그는 개인 페이스북에 “감히 말씀드리건대, 정치에 입문한 이래 단 한 번도 사적 목적으로 권한을 남용한 바가 없다. 검경, 언론, 정권 권력 같은 기득권으로부터 온갖 공격을 받았지만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라고 적었다.

또 변호사로 활동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1989년 2월 제가 성남에서 인권 변호사 활동을 시작하며 경찰, 검찰, 기득권과 부딪히기 시작했고, 그들은 제 정치생명과 생계수단까지 끊어 놓기 위해 잔인하고 집요한 온갖 시도를 자행했다. 어떤 탄압에도 살아남기 위해 ‘부패 지옥, 청렴 영생’을 외치며 한 점 부끄러움이 없도록 처신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끝으로 이 지사는 “다시 강조하지만, 대리인인 정치인의 도덕성은 주권자에게 위임받은 권한을 비리나 부정부패처럼 사적목적으로 남용했느냐로 판단된다”라며 “앞으로도 주권자를 두려워할 줄 알며, 대리인으로서 본분을 잊지 않고, 청렴한 정치를 해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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