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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형식도 자유고 주제도 자유”라며 “상속세뿐 아니라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현안에 대해 끝장 토론을 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앞서 임광현 민주당 의원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미 가업상속 공제를 600억원까지 올려놓고 최대주주 할증도 대폭 완화했다”면서 “세상에 개인 세금을 600억원이나 공제해주는 게 어디 있나”며 권 원내대표에 공개 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도 임 의원의 글을 공유하면서 “뒤에서 거짓말 하지 말고 당당하다면 공개토론하자”며 “초부자 감세할 여력이 있으면 근로소득세 등 억울하게 늘어난 거부터 정상화 합시다”고 가세했다.
앞서 권 원내대표도 비대위회의에서 “이 대표가 어제는 중도라고 하면서 슬그머니 보수를 내려놨다”며 “이 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보다 더욱 좌편향된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대표가 보수라고 하면서 정체성을 사칭하고 있다”며 “반도체 특별법 내 52시간 제외 조항, 추가경정예산 내 지역상품권 포함 여부, 상속세 완화 등 제대로 된 입장정리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치인이 자신의 소신이 없으면 진보도 보수도 아니고, 그저 기회주의자의 사기 행각”이라며 “인생 자체가 사기인 사람이 여의도까지 사기판으로 만들었다”라며 거세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