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할인 의류 및 잡화 유통 시장의 강자 로스스토어스(ROST)가 고객 유입 가속화와 세금 환급에 따른 소비 진작으로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하고있다.
21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로스스토어스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한 6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6억4000만달러를 웃돈 수치다.
주당순이익(EPS) 역시 전년동기대비 37% 급증한 2.02달러를 달성해 시장 전망치인 1.73달러와 회사의 기존 자체 가이던스 1.60~1.67달러를 가볍게 상회했다.
유통업체의 핵심 지표인 동일매장매출 증가율은 17%를 기록하며 월가 예상치인 9.4%를 두 배 가까이 앞질렀다.
매출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영업마진도 자체 추정치 11.8~12.1%를 훌륭하게 넘어선 13.4%를 달성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이번 호실적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한 고객 확보와 매장 경험 개선이 주효했다.
짐 콘로이 로스스토어스 최고경영자(CEO)는 분기 전반에 걸쳐 전 사업 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며 매력적인 상품 구성과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 덕분에 고객 트래픽이 크게 늘어난 것이 강력한 매출 흐름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시기 미국 소비자들의 연례 세금 환급에 따른 가처분 소득 증가가 구매력 확대로 이어진 점도 실적 증가를 견인했다.
한편 이날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0.28% 소폭 밀리며 마감한 로스스토어스 주가는 장 마감 직후 날아든 호실적 소식에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오후4시46분 종가대비 6.29% 반등한 230.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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