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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싱의 엄청난 존재감..주총 불참에 시장이 '들썩'

김대웅 기자I 2016.05.22 16:07:20
리카싱 청쿵그룹 회장(사진=바이두).
[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홍콩 금융시장이 홍콩 최대 부호인 리카싱(李嘉誠) 청쿵(長江)그룹 회장의 건강에 대해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최근 열린 청쿵그룹 주주총회에 리 회장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건강 악화설이 돌며 관련기업 주가가 우수수 주저앉았다.

22일 중국의대표적인 포털사이트 바이두뉴스에 따르면 올해 89세 고령인 리 회장이 장염으로 청쿵그룹 주총에 불참했다는 소식에 관련 기업 주가가 요동쳤다. 리 회장이 출자한 기업 등 관련기업 시가총액이 이달 들어서만 400억홍콩달러(약 6조1400억원) 감소하는 등 홍콩 주식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홍콩에서 열린 청쿵그룹 주총에 리 회장은 장염으로 인한 건강 문제를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리 회장의 아들 리저쥐는 이에 대해 건강상 큰 문제가 있는 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증시에서 관련기업 주가는 줄줄이 하락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리 회장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그룹의 구조조정을 주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중화권 자산을 매각해 유럽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시장 이목을 끌고 있기도 하다.

지난 3월 리 회장은 청쿵그룹 실적발표 기자회견장에서 중국 부동산에 대한 소신을 밝혀 이슈가 되기도 했다. 그는 “지금까지 중국 본토 부동산 비중을 줄인 적이 한번도 없다”며 “중국 부동산 시장에 거품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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