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장관, 설 앞두고 민생현장 잇단 방문…전방위적 지원 약속

김세연 기자I 2025.01.20 11:00:00

대전 태평전통시장 방문해 화재안전점검 및 상인 애로 청취
희망리턴패키지 지원사업으로 재창업에 성공한 소상공인 찾아 격려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0일 설 연휴를 앞두고 대전 중구에 소재한 태평 전통시장을 방문해 겨울철 화재안전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시장 상인들과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대전 태평전통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내수부진 장기화로 인한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시장 상인들과 소통하기 위해 지난 17일 전국상인연합회와의 간담회에 이어 민생 현장점검을 바로 이어갔다는 게 중기부 설명이다.

대전 태평 시장은 주변에 대단위 아파트와 주택 등 주거지역이 밀집한 생활밀착형 시장이자 중기부의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에 선정된 시장이다.

오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명절 장바구니 체감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 특별할인 및 환급행사(15%로 할인율 상향)를 실시 중”이라며 “전통시장에서 이용한 금액(카드, 모바일, 현금영수증)은 40% 소득공제 혜택도 적용되니 현장에서도 많이 홍보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태평 전통시장의 화재 안전관리도 당부했다. 그는 “겨울철에는 작은 부주의가 큰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있고 설 연휴 동안 전통시장에 이용객 급증이 예상되는 만큼 화재안전 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이어 오 장관은 대전 서구에 있는 사회복지시설 ‘후생학원’을 방문해 중기부 직원들이 모은 위문금과 태평 전통시장에서 직접 구매한 각종 과일, 축산물, 떡 등을 전달하고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오 장관은 중기부의 희망리턴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재창업에 성공한 대전 서구 소재 한식전문점 ‘호호밥상’을 찾아 재기 이후 애로사항과 정책적 보완점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오 장관은 “내수 회복의 중심인 우리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따뜻하고 풍성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중기부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상인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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