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민·관 협력해 학교 조경 구축 사업 추진

김형환 기자I 2023.04.03 10:30:00

생태전환교육과 연계한 시범사업
초록우산·포르쉐코리아와 업무협약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생태전환교육과 연계, 민·관이 협력해 학교 조경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교육청 청사. (사진=이데일리DB)
서울시교육청은 3일 오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포르쉐코리아와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학교 내 지속가능한 생태 환경을 조성하고 체험형 학습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기획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생태전환교육과 연계한 사용자 참여설계·기술지원 등 사업을 총괄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설계·시공을 담당한다. 포르쉐코리아는 사업비 전액인 2억원을 후원한다.

이번 학교 조경 구축 사업을 통해 학교 내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생태순환 길 △탄소흡수·미세먼지 저감 숲 △연못·수공간 △자원 순환공간 △학교 텃밭 △생물다양성 숲 조성 △태양광 설치 등 학교 생태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한 외부 조경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달 중 생태전환교육 실천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시행해 초교 2개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기후위기 시대에 생태적 감수성을 길러주는 학교 공간 조성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과 학교 내 생태환경공간 조성 사업을 통해 서울 학생들의 정서 함양과 친환경적인 태도를 키워주는 생태 체험 활동 공간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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