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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5개 자치구에서 모두 매물이 증가했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증가분이 전체의 38%를 차지했다. 나머지 22개 구가 전체 증가량의 62%를 기록했다.
매물 증가와 달리 거래 시장은 얼어붙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915건으로 지난해 같은달(6796건) 대비 42.4% 줄었다. 매도 물량은 늘었지만 매수세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수급 불균형이 나타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서울 아파트 매물이 빠르게 늘고 거래량은 감소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강남 3구를 제외한 나머지 22개 자치구와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모두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가격 안정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문재인 정부 당시에도 7·10 대책으로 종합부동산세율과 양도소득세 중과세율이 오르자 중과세 적용을 앞둔 2021년 봄 서울 아파트 매물은 두 달간 18.4% 증가했다.
이후 세금 회피를 위한 매도 기한이 다가오자 다주택자들의 매물을 거둬들이며 5월 이후 매물이 18.8%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그해 6월 0.98%까지 확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