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교체가 정치인 체포 지시를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국정원은 “계엄 해제 이후 홍 전 1차장은 현 상황을 감안할 때 국정원장이 이재명 대표에게 전화를 하는게 좋겠다고 말했다”며 “국정원장은 이러한 언행이야말로 국정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시킬 수 있는 사안이라고 판단해 대통령께 교체를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계엄이 발표된 12월 3일부터 조선일보 보도가 난 12월 6일 오전까지 홍 전 1차장이 주장하는 대통령의 정치인 체포지시는 그 어떤 보고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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