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3%대 반등에 전날 하락 폭 만회…650선 회복 목전

이용성 기자I 2024.12.10 09:27:24

개인 ‘팔자’ vs 외국인·기관 ‘사자’
3%대 상승…640선 등락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강세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전날 5% 낙폭을 보이며 4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낸 이후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하고 있는 모습이다.

1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42포인트(3.42%) 오른 648.45에 거래 중이다. 전날 5% 넘게 급락하면서 620선까지 밀렸지만, 이날 반등하면서 하락 폭을 대부분 만회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같은 시간 외국인은 844억원을, 기관은 27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 선물도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89억원 매수우위다.

오름세를 나타내는 종목도 대다수다. 전날 코스닥에서는 종가 기준 하한가 종목 1개를 포함 1552개 종목이 하락했고, 24개 종목이 보합권에 머물렀으며, 상한가 종목 14개를 포함해 117개 종목이 상승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기준 상승하고 있는 종목은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 1525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105개 종목이 내림세를 나타내면서 전날과 정반대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일반서비스가 5% 넘게 오르고 있고, 건설, 오락·문화 등이 4% 넘게 상승 중을 보이는 등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출판·매체복제는 1%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우위다. 알테오젠(196170)은 6.67% 상승하며 30만원선을 돌파했고,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 2%대 오름세다. 리가켐바이오(141080)는 8.89%, 파마리서치(214450)와 삼천당제약(000250)은 6%대 강세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