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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지하철서 호흡기 감염병 막는 항균 소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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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기자I 2020.03.24 1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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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연 연구진, 필터용 항균소재·플라즈마 융합기술 개발
살균 효과 검증...'코로나19' 바이러스 대상 실험도 추진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병원, 공항, 지하철 등에 설치된 공조 시스템에 적용해 공기를 통해 전파될 수 있는 호흡기 감염병 억제에 활용할 수 있는 항균 소재가 개발됐다.

재료연구소는 김지현·김창수·이승훈 표면기술연구본부 박사 필터용 항균소재·플라즈마 융합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은나노와이어소재와 전자빔 처리한 은나노와이어소재의 비교 사진(위)과 대장균 항균 테스트 결과 비교 사진(왼쪽 아래)와 균 감소율 결과표(오른쪽 아래).<자료=재료연구소>
연구진은 각종 제품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필터 소재에 쉽게 코팅할수 있는 은나노와이어 소재를 전자빔 처리로 항균력을 극대화했다.

전자빔을 은나노와이어 소재에 쏘이면 음 이온을 쉽게 방출할 수 있고, 표면적이 넓어지면서 필터에 포집된 세균 등의 부유균을 효과적으로 살균할 수 있다.

연구진이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을 대상으로 항균특성을 평가한 결과, 높은 항균성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향후 코로나바이러스를 대상으로 비활성화 효과도 검증할 계획이다.

이승훈 박사는 “항균소재와 저온 플라즈마 기술을 실내공조에 적용시켜 부유균 살균과 바이러스 비활성화가 가능한 공조부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2023년까지 기초 실증을 완료해 공공시설에 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에이씨에스 어플라이드 바이오 머테리얼즈(ACS Applied Bio Materials)’의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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