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8일(현지시간) 오늘장 특징주
엔비디아(NVDA)가 반도체 지수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까지 하락한 현 상황이 매수 기회라는 분석에 장 초반 약세를 딛고 200달러선을 회복했다.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 대비 3.65% 상승한 204.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비벡 아리아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컴퓨팅 시장을 장악하고 있음에도 올해 들어 주가가 5% 상승하는 데 그쳤고, 같은 기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82%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HBM 비용 압박은 과하다고 보는 반면, 엔비디아의 가격 결정력과 규모의 경제, 그리고 1190억 달러에 달하는 공급망 약정은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가 2029년 후반까지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며 정점에 다다를 것이라는 전망에 1% 올랐다.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마이크론 주가는 전일보다 1.11% 상승한 948.80달러를 기록했다.
애덤 파커 트라이베리에이트 리서치 설립자는 기술주 중에서도 마이크론 주가가 1500달러에서 1600달러 범위까지 상승할 수 있다며, 마이크론의 실적은 2028년 중반에서 2029년 후반 사이에 월가 예상을 웃도는 수준으로 정점에 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AI 수요가 마이크론의 사이클을 일반적으로 예상되는 것보다 더 길게 연장시킬 것이라며, 정점의 이익이 아닌 정상화된 이익을 기준으로 평가하더라도 마이크론은 비싼 편이 아니라 합리적인 가치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애플(AAPL)이 브로드컴(AVGO)과 300억 달러 규모의 다년 계약을 체결하며 주가 상승에 성공했다.
양사는 맞춤형 실리콘 부품 및 무선 연결 기술을 설계하고 생산하기로 했으며, 브로드컴은 미국 콜로라도주에 있는 제조 시설을 15억 달러의 자본 지출 투자를 통해 확장하고 현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애플이 4년간 미국 경제에 6000억 달러를 투자하여 제조업, 일자리 창출, 기술 개발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의 일환이다.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애플 주가는 전일 대비 0.88% 오른 313.39달러에, 브로드컴은 4.83% 강세로 388.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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